← StudyAce

개념 정리 아카이브

전후 복구를 위해 노력하다

전쟁이 끝난 1950년대의 한국 경제는 스스로 굴러가지 못했다. 미국의 원조가 산업의 원료이자 재정의 버팀목이었고, 그 원조가 줄어들자 비로소 자립 경제를 설계하기 시작했다.

원조 경제와 삼백 산업

미국으로부터 식량·의복·의약품 같은 생필품과 면직물·설탕·밀가루 같은 소비재 원료가 원조 물자로 들어왔다. 이 물자를 가공해 파는 산업이 자리를 잡았는데, 면방직·제당·제분의 생산물인 면직물·설탕·밀가루가 모두 흰색이어서 이 세 산업을 삼백 산업이라 부른다. 1950년대 공업은 이 소비재 산업을 중심으로 발달했다.

원조 물자를 누구에게 얼마나 배분할지를 정부가 결정했으므로, 그 과정에서 정경 유착이 발생하기도 했다. 귀속 재산 매각과 마찬가지로, 국가가 자원을 나누는 방식이 기업의 운명을 갈랐다.

원조가 줄어들자

1950년대 말 미국은 무상 원조를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정했다. 원조에 기대 온 산업 구조에서 이 변화는 곧바로 충격이 되었다. 많은 기업이 파산하고 실업률이 올랐다.

정부는 이에 자립 경제 건설을 위한 경제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1960년대 이후 본격화되는 경제 개발의 출발점이 이 시기에 놓인 것이다.

도시로 간 사람들

농촌에서 살기 어려워진 농민들도 도시로 향했다. 이들은 산비탈에 판잣집을 짓고 날품팔이로 생계를 이어 갔다. 인구가 늘면서 도시의 규모도 점차 커졌다.

가족의 모습도 달라졌다. 광복과 전쟁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잦아지면서, 여러 세대가 함께 살던 방식에서 소가족 중심의 가족 제도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개념을 확인했다면 문제로 점검해 보세요

이 단원에서 낼 수 있는 문제 9개가 준비돼 있어요.

로그인하고 문제 풀기 →